NYT “미국, 봄철 대반격 앞두고 우크라에 ‘핵전쟁 감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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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봄철 대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방사능 감시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핵무기나 더티밤(dirty bomb)의 방사능을 감지하고 공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우크라이나에 설치하고 있다고 미 정부 산하 원자력 전문가팀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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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봄철 대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방사능 감시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핵무기나 더티밤(dirty bomb)의 방사능을 감지하고 공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우크라이나에 설치하고 있다고 미 정부 산하 원자력 전문가팀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핵 물질을 채운 무기로, 핵폭탄과 비교해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NYT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청(NNSA)이 운영하는 원자력 전문가팀인 ‘핵 비상 지원팀’(NEST)이 방사능 센서 설치, 데이터 모니터링, 인력 교육 등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사능 폭발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망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배치되고 있으며 “모든 핵폭발의 크기와 위치, 영향을 특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YT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최악의 결과’에 대비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서방 전문가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핵 위협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지만, 전장에서의 실패로 핵무기에 더 의존하고 있으며 궁지에 몰리게 되면 핵 방아쇠를 당기려는 의지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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