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70m 폭풍 질주 원더골', 스페인 라리가 '이주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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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이 70m를 질주해 넣은 원더골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이강인이 득점하는 해당 장면을 올린 라리가는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라는 문구도 넣었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에 진출해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이강인이 최초다.
또한 이강인은 라리가의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돼 갈수록 기량이 폭발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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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이 70m를 질주해 넣은 원더골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최근 라리가에서 '이달의 선수' 후보로 뽑인 이후 겹경사다.
라리가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이이 헤파페전에서 터뜨린 골이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득점하는 해당 장면을 올린 라리가는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라는 문구도 넣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2골)을 작렬했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에 진출해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이강인이 최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 아래쪽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70m를 폭풍 질주해 넣은 원더골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골은 쐐기골이 되면서 마요르카는 3-1로 역전승했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의 맹활약으로 라리가가 뽑은 30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 시즌 3라운드와 11라운드에 이은 세 번째다. 또한 이강인은 라리가의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돼 갈수록 기량이 폭발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에 그치지 않고 27일 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선 4명의 수비수를 뚫고 슛을 쏘는 등 역대급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인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승인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3대 스페인 축구 명가로 꼽히는 역사 깊은 클럽이다.
이에 국내 축구팬들은 올여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가 내한할 때 이강인이 합류해 동행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톤 빌라, 뉴캐슬, 울버햄프턴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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