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적은데 상근직 많아"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운영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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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운영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충주시의회는 전날 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충주시시설관리공단 현황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충주시설관리공단이 조직 재정비 대책을 수립해 신규사업 준비 등 사업 범위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게 의회 정책지원팀의 의견이다.
이날 273회 임시회에서는 서충주국민체육센터와 탄금호 물놀이장 등 2곳 관리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 추가로 맡기는 조례 개정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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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하위 25%인데 상근직 인력은 상위 19%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운영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충주시의회는 전날 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충주시시설관리공단 현황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공공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따져 보자는 취지로 의회가 주도했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상근직 인력은 지난 3월 기준 임원 2명, 일반직 109명, 업무직 142명 등 모두 253명이다.
시의회 정책지원팀은 전국에서 충주와 비슷한 인구 15만~30만명의 17개 시설관리공단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예산은 여수시 도시관리공단이 4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광역시 남구 시설관리공단이 76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충주는 245억원이다.
충주 인구는 17개 기관 중 11번째로 하위 25%인데, 시설공단 상근직 인력 순위는 4번째로 상위 19%에 해당했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90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했다. 전국 93개 기관 중 23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2022년도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평가 평점은 100점 만점에 83.61로 전년보다 2.11 포인트 하락했다. '지속가능경영' 항목이 81.15로 가장 낮았다.
경영평가 최종순위는 4년 연속 '다' 등급이다.
충주시설관리공단이 조직 재정비 대책을 수립해 신규사업 준비 등 사업 범위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게 의회 정책지원팀의 의견이다.
이날 273회 임시회에서는 서충주국민체육센터와 탄금호 물놀이장 등 2곳 관리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 추가로 맡기는 조례 개정안이 가결됐다.
박해수 의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 운영의 효율성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달 초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에 맡기는 조례 개정을 심사 보류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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