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줄인 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2R 공동 32위 도약

김도용 기자 2023. 4.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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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둘째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아담 롱,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 요나스 블릭스트, 빈센트 노먼(이상 스웨덴) 등과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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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노승열, 공동 45위…선두는 피나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성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둘째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아담 롱,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 요나스 블릭스트, 빈센트 노먼(이상 스웨덴) 등과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2언더파를 기록한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김성현은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공동 9위 그룹과는 4타 차로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한 타를 잃었지만 순위를 1라운드보다 18계단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안병훈(32·CJ대한통운)과 노승열(32·지벤트)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45위를 마크했다.

반면 첫날 김성현과 함께 공동 50위에 자리했던 강성훈(36‧CJ대한통운)은 이날 더블보기만 3차례 범하는 등 9오버파 80타로 부진하며 중간합계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멕시코에서 개최되고 다음 주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기 때문에 세계 상위권 선수들은 대거 불참했다.

이름값 있는 PGA 선수들 중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과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 토니 피나우(미국) 정도가 출전했다.

피나우는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람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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