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철도축제' 4년만에 개최…특별한 체험행사 풍성

박석희 기자 2023. 4.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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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의 대표적 축제로 평가받는 '의왕철도축제'가 4년 만에 관람객을 맞는다.

의왕시는 관련 축제를 5월 5일과 6일 이틀간 관내 왕송호수 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9일 전했다.

특히 '꼬마 기차 타기', '종이 기차 만들기' 등 철도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편 축제 기간 행사장과 인접한 조류생태과학관과 철도박물관은 만 18세 이하와 모든 방문객에 각각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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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5일~6일 왕송호수 공원 일대서 열려

철도축제 개최 안내문.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의 대표적 축제로 평가받는 ‘의왕철도축제’가 4년 만에 관람객을 맞는다.

의왕시는 관련 축제를 5월 5일과 6일 이틀간 관내 왕송호수 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9일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왕송호수 공원에서는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차로 세계여행 시즌3 ‘동남아 기차여행’이 진행된다. 특히 ‘꼬마 기차 타기’, ‘종이 기차 만들기’ 등 철도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철도박물관에서는 특별 전시 ‘커피로 그린 철도 전’과 실험을 통한 열차 속 과학 이야기 ‘철도 사이언스 쇼’,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기차를 운전해 보는 ‘디젤전기기관차 운전 체험’이 진행된다.

여기에 호수공원 내 습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과 손도장을 찍어 기차 그림을 완성하는 ‘핸드페인팅으로 그리는 기차’ 등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유·무료 체험행사와 전시, 공연 및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5일 오후 5시에는 추억의 가족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상영한다.

이어 6일 오후 6시에는 코미디언 오정태의 사회로 박창근, 김국환, 김혜연, 라치카, 권도훈, 틴탑 니엘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려온 의왕철도축제는 2013년 의왕시가 철도 특구로 지정되면서 종전의 어린이 축제에서 이름을 바꿔 의왕시의 특화 축제로 재탄생했다.

4년 전 축제 현장.

왕송호수를 배경으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인재개발원, 한국교통대학(옛 철도대학), 철도 기술연구원 등 인근의 철도 유관기관과 연계된 체험행사가 특징이다.

김성제 시장은 "아름다운 왕송호수에서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축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했다.

한편 축제 기간 행사장과 인접한 조류생태과학관과 철도박물관은 만 18세 이하와 모든 방문객에 각각 무료로 개방한다. 또 교통 혼잡에 대비해 왕송호수 공원 삼거리부터 초평동 삼거리까지 모든 차량의 운행을 통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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