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주거지 등 압수수색(상보)

하상렬 2023. 4. 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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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서울 송파구 소재 주거지와 경선 캠프 관계자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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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관계자 주거지·송영길 후원조직 사무실도 포함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검찰이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서울 송파구 소재 주거지와 경선 캠프 관계자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인천에 있는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했으며, 송 전 대표도 이러한 행위를 묵인 또는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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