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평양 화성거리 '별천지'라 선전하며 '가뭄 대책' 촉구

양은하 기자 2023. 4.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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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최근 완공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두고 '별천지', '눈부신 새 거리', '사회주의 번화가'라며 성과 선전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3면을 할애해 국가설계총국 부총국장이 기고한 글과 여러 기사를 싣고 화성거리가 '당의 숙원'이자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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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올 곡식 농사에서 기어이 좋은 결실을 안아오자"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신천군 석당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9일 최근 완공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두고 '별천지', '눈부신 새 거리', '사회주의 번화가'라며 성과 선전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3면을 할애해 국가설계총국 부총국장이 기고한 글과 여러 기사를 싣고 화성거리가 '당의 숙원'이자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가설계총국 부총국장은 화성거리 건물의 배치와 외부의 타일 색, 지붕 구조 등 특징을 일일이 설명하며 "우리의 주체건축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1면과 5면에서는 올해 최대 경제 과업으로 꼽히는 농사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1면에서는 농촌 지원 사업에 있어 당 조직들이 성과를 결정짓는다며 역할을 당부했다. 신문은 "주 타격 전방(농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5면에선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올 곡식 농사에서 기어이 좋은 결실을 안아오자"라고 촉구했다. 특히 관계 체계를 완비하는 등 가뭄에 대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주문했다.

4면에서는 황해북도 청년 60여 명이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주요 전구에 탄원한 소식을 비롯해 홰불(횃불)체육단창립 10돌 기념보고회, 전국도대항 군중체육대회-2023 결승경기,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 폐막식 진행 소식을 전했다.

6면은 '봄철전국상품전시회-2023'이 28일 평양제1백화점에서 개막했다면서 공업품, 식료품, 가정용품 등 총 366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다고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봄철여성옷전시회-2023'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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