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백상 3관왕 쾌거
영화 ‘올빼미’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품었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총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 스튜디오)가 최종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다.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안태진 감독은 “신인 감독이 데뷔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는데, ‘올빼미’도 만만치 않았다. 곁에서 지켜준 씨제스 스튜디오의 백창주 대표님을 비롯한 영화사 식구들, 김성철 대표님에게 감사하다. 또 시각장애인 역할이 쉽지 않았을 텐데 열연해 준 류준열 배우를 비롯해 현장의 큰 형으로 이끌어 주시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왕의 모습을 보여준 유해진 배우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류준열 배우는 “매번 작품을 끝낼 때마다 함께 해준 분들께 그간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곤 한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아껴 주시고 보듬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함께할 모든 분들께도 미리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진심 어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작품상을 수상한 씨제스 스튜디오 백창주 대표는 ”지난 한 해 영화 ‘올빼미’에 관심 가져 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또한, 영화를 함께해 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올빼미’를 비롯해 한국 영화 옆에는 늘 수많은 관객분들이 함께해 주셨다. 이 모든 영광은 관객분들 덕분이다. 제작자로서 항상 안주하지 않고 관객분들과 소통하면서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2022년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돌파, 개봉 이후 21일 동안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2022년을 ’올빼미의 해‘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가 힘든 상황 속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해낸 영화 ’올빼미‘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 감독상 등 주요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입증해 이번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22년 최고의 흥행작 영화 ‘올빼미’를 제작한 씨제스 스튜디오는 디즈니+ ‘카지노’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국내외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시민덕희’를 선보여 또 한 번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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