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승기 잡은 '드림'…5월 극장가 승자는?
[앵커]
가정의 달인 5월, 극장가는 기대작들이 줄지어 대기 중입니다.
박서준ㆍ아이유 주연의 '드림'이 개봉 첫날 승기를 잡긴 했는데,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 영화 '드림'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숙인들이 모여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병헌 / 영화 '드림' 감독> "온 가족이 쉽게 편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아주 쉬운 형태의 대중영화로서 좀 많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26일 개봉한 '드림'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선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등의 휴일이 있는 5월 첫 주에는 아이 동반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만큼, 예매율은 '마리오'가 '드림'을 앞질렀습니다.
게임 기업 닌텐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이 합작해 만든 마리오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올해 나온 전체 영화 중 흥행 수익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도 곧 관객을 만납니다.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떨어지는 '가오갤'이지만,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만큼 마블 팬들을 얼마나 극장으로 모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침체에 빠진 극장가가 쟁쟁한 신작들을 등에 업고 모처럼 반등할지도 관심입니다.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3~4월이 끝나고, 5월 연휴를 기점으로 살아나는 극장가 분위기는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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