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승용차가 대학병원 돌진…"AI 지시로 진료받으러…"

김소연 2023. 4.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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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대학병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병원 유리문 등이 부서졌다.

29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현직 공무원인 50대 A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건양대병원 본관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병원 회전문과 임시 벽 등이 부서졌으나, 정규 진료 시간 이후에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긴급 복구작업을 마친 뒤 정상 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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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돌진해 부서진 대학병원 유리문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한 대학병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병원 유리문 등이 부서졌다.

29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현직 공무원인 50대 A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건양대병원 본관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그대로 병원 내부까지 들어와 심혈관센터 임시 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병원 회전문과 임시 벽 등이 부서졌으나, 정규 진료 시간 이후에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서진 대학병원 심혈관센터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공지능(AI)의 지시를 받고 진료받으러 왔다"고 진술했다.

음주나 마약을 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긴급 복구작업을 마친 뒤 정상 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병원으로 돌진한 승용차 (대전=연합뉴스) 28일 오후 11시께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시설이 파손돼 있다. 2023.4.29 [건양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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