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LB 최고 연봉' 벌랜더, 드디어 메츠 데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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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벌랜더(30)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투구 후 벌랜더의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다음 등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두 번째 재활 등판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벌랜더는 경기 후 "마침내 메츠에서 등판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 메츠와 계약할 때 상상했던 방식은 아니지만 안타깝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 나는 돌아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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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즌 앞두고 메츠와 2년 1153억원에 계약
부상으로 IL 올라 개막 맞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벌랜더(30)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벌랜더가 다음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메츠는 다음달 3~5일 디트로이트와 3연전을 치른다.
벌랜더는 이날 메츠 산하 더블A 빙햄턴 소속으로 나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투구수 69개 중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투구 후 벌랜더의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다음 등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두 번째 재활 등판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벌랜더는 경기 후 "마침내 메츠에서 등판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 메츠와 계약할 때 상상했던 방식은 아니지만 안타깝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 나는 돌아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벌랜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약 1153억원)에 손잡았다. 올해 4333만 달러(약 581억원)의 연봉을 받는 벌랜더는 팀 동료 맥스 셔저와 나란히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시즌 출발을 하기도 전부터 삐끗했다.
개막을 코앞에 둔 지난달 30일 불펜 투구를 하다 어깨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당초 경미한 부상이라고 설명했으나 개막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벌랜더는 "더 빨리 회복되길 바랐지만 여의치 않았다. 예상보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그 부위는 상당히 조심해야 했다"고 말했다.
투수들의 줄이탈에 신음하던 메츠는 벌랜더의 복귀로 한시름 덜게 됐다.
2005년 빅리그에 입성한 벌랜더는 통산 482경기 244승133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뛰었던 지난해는 18승4패 평균자책점 1.75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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