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늦은 오후까지 전국 비…동해안·제주 강풍

배혜지 2023. 4. 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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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곳이 많습니다. 주로 경기 둥부와 강원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남과 제주는 밤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영남,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5~20mm, 충남과 호남, 제주에 5mm 안팎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순간최대풍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서 가시 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23도, 대전과 광주 18도, 대구 22도로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5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3~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하늘빛이 차차 맑아지겠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따뜻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강채희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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