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주말 내 트로피 들 확률 UP…나폴리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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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리그 일정이 변경됐다.
당초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일정을 치를 예정이었다.
나폴리의 일정 변경 요청은 받아들여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이 나폴리의 경기 일정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졌다고 전했고, 세리에A 일정을 확인하면 나폴리와 살레르니타나의 경기가 30일 오후 10시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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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나폴리의 리그 일정이 변경됐다.
당초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일정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자, 나폴리가 리그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인터밀란과 라치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한 뒤 홈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나폴리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인터밀란 원정을 떠난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17점. 만약 라치오가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하고, 이어지는 오후 10시 경기에서 나폴리가 승리할 경우 나폴리와 라치오의 승점 차는 19점 혹은 20점으로 벌어져 나폴리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홈에서 확정 짓는 조기 우승, 나폴리가 바라는 그림이다.
나폴리의 일정 변경 요청은 받아들여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이 나폴리의 경기 일정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졌다고 전했고, 세리에A 일정을 확인하면 나폴리와 살레르니타나의 경기가 30일 오후 10시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의 시선은 김민재에게 향한다.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올라섰고, 시즌 내내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나폴리가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충분한 김민재다. 일정이 변경되면서 김민재가 주말이 끝나기 전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나폴리도 축제 분위기다. 나폴리의 마지막 세리에A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9-90시즌.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앞둔 나폴리 팬들은 벌써부터 우승 기념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나폴리의 벽에는 나폴리 선수들이 그려진 벽화가 등장했고, 길거리에는 나폴리의 우승을 기념하는 장식들이 내걸렸다. 몇몇 팬들은 나폴리의 명소인 베수비우스 화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탈리아 당국의 제재에 따라 이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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