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TIP] 카드포인트로 투자 해볼까…주식 혜택 담은 신용카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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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을 활용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고객들은 나무스마트 캐시백으로 국내·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적립된 포인트를 증권 예수금 자동전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의 '금융포인트리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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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을 활용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짠테크' 열풍이 계속 되는 가운데, 소액으로 간편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의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진 뒤 카드사들은 증권사 제휴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6일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주식투자 전용카드(PLCC)인 '미래에셋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미래에셋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스탁마일리지는 온라인 쇼핑처럼 편리하게 원하는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등급에 따라 쌓이는 스탁마일리지 비율은 다르다. 실버의 경우 결제액의 1~2%, 골드는 최대 3%, 다이아몬드는 최대 5%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각각 3만원, 15만원, 50만원이다.
앞서 올 1월 NH농협카드는 NH투자증권과 함께 업계 최초로 PLCC 상품인 '나무 NH농협카드'를 출시했다. 온라인 쇼핑·배달앱, 오프라인 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오프라인), 해외 가맹점 등 6개 영역 중 이용액이 많은 2개 영역에서 최대 8%의 '나무증권 스마트 캐시백'(월 3만원 한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나무스마트 캐시백으로 국내·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를 할 수 있다. 국내 주식은 100원부터,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매수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국내외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롯데카드도 지난 2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나무 롯데카드'를 내놨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카드 사용 금액의 최대 1%를 '나무 캐시백'으로 한도 없이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40만원 미만이면 0.7%를 캐시백해준다. 나무 캐시백은 고객이 지정한 나무증권 계좌에 매월 지급된다. 고객들은 이를 활용해 원하는 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이밖에 적립된 포인트를 증권 예수금 자동전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의 '금융포인트리카드'가 있다. 해당 상품은 사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0.5~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 5000원, 해외 겸용 1만원이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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