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5월 7~8일 방한 일정 검토 중"-日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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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29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일본에 방문,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12년 동안 단절됐던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에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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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29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일본을 찾아 '셔틀 외교' 재개를 합의한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일본에 방문,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12년 동안 단절됐던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중단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방문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9일 방 언론사 간부들과의 회식장소에서 "이번엔 내가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이 성사될 경우 기시다 총리의 첫 한국 방문이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18년 2월 방문한 이후 일본 총리가 5년 만에 방문하는 것이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다음 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 공조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5월 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에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마지막날인 5월21일 미국의 제안으로 한미일 3국이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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