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던, 르브론 그리고 듀란트…나이키와 평생 계약

최창환 2023. 4.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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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 가운데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은 선수는 단 2명뿐이었다.

현지 언론 'ESPN'은 29일(한국시간) "듀란트가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은 3번째 NBA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2007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된 직후 나이키와 계약한 바 있다.

듀란트에 앞서 나이키와 평생 계약한 NBA 선수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단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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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선수 가운데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은 선수는 단 2명뿐이었다. 3번째 영광은 케빈 듀란트(피닉스)에게 돌아갔다.

현지 언론 ‘ESPN’은 29일(한국시간) “듀란트가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은 3번째 NBA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듀란트는 2007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된 직후 나이키와 계약한 바 있다. 경쟁사가 보다 많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듀란트는 나이키가 제안한 계약기간 7년 최대 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약 550억 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듀란트는 나이키의 기대대로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시즌아웃된 2019-2020시즌을 제외하면 총 15시즌을 치르는 동안 올스타에 13차례 선정됐다. 정규리그 MVP(1회), 파이널 MVP(2회) 트로피도 따내는 등 여전히 NBA를 대표하는 스코어러로 활약 중이다.

듀란트에 앞서 나이키와 평생 계약한 NBA 선수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단 2명이었다. 다른 종목에서는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일하다. 듀란트는 “처음 나이키와 계약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인연이 이어질 거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 평생 나이키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존 슬러셔 나이키 마케팅 부사장 역시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 가운데 1명인 듀란트는 지난 16년 동안 나이키에서 중요한 일원이었다.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듀란트가 소속된 피닉스 선즈는 2023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 덴버 너게츠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나이키는 듀란트의 16번째 시그니처 농구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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