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 90% 이상 "지원 서비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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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의 90% 이상은 시설의 지원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8개 창업보육센터와 4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414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육시설 지원 서비스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에 329개사가 응답했고, 분석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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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도, 414개사 만족도 조사에 329개사 응답
보육시설 직원 서비스 항목 만족도 97.2% 최고
초기 창업기업 창업보육시설 지원 필요 92.4%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내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의 90% 이상은 시설의 지원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8개 창업보육센터와 4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414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육시설 지원 서비스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에 329개사가 응답했고, 분석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창업자의 기본정보, 지원 서비스 만족도, 창업지원 선호 분야 및 방법, 창업 활성화 의견 등 관련 13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창업보육시설 지원 서비스 만족도조사에서는 총 4개 항목 중 '보육시설 직원의 서비스' 항목에서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97.2%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공용장비 활용 등 시설지원 서비스' 항목 만족도는 평균 92.6%로, 다른 항목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관별 만족도의 편차도 가장 크게 나타나 노후화된 보육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창업보육시설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92.4%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시설 입주 후 가장 도움이 되는 분야'로는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38.0%), 임대료 등 입주 부담금 완화(26.7%) 순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의 업종은 제조업(70.2%)이 월등히 많았고, 정보통신업(14.6%), 서비스업(10.6%) 순이었다.
창업기업 대표자 연령대는 40대(37.7%)가 가장 많고, 이어 50대(34.3%), 60대 이상(10.6%) 순이며, 20대(3.0%)가 가장 적었다.
업력은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57.2%)이 가장 많았고, ‘3년 이상~7년 미만’ 도약단계 기업이 35.9%를 차지했다. 기타 6.9%에는 예비창업자와 7년 이상 기업이 포진해 있다.
그리고 창업지원 서비스 수요조사에서 '입주기업이 선호하는 창업교육' 분야는 자금·투자, 마케팅, 유통·판매, 세무·회계 순으로 꼽았으며, 교육 방법으로는 멘토링·컨설팅을, 시설 공간은 시제품 제작실을 가장 선호했다.
투자자금은 ‘제품개발 및 운전자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자금 유형은 상환 의무가 없는 ‘보조·출연금’, 저렴한 금리로 대출 가능한 ‘융자’,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등 순으로 선호했다.
사업화지원 분야에서는 특허 출원·등록 지원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시제품 제작 지원이 그 뒤를 따랐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으로는 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 초기 창업기업 세제 혜택, 인건비 지원 등 자금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세무·노무·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분야 교육 및 멘토링·컨설팅 지원, 입주기업 및 타 기관 간 네트워킹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왔다.
경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도내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지원 서비스 수요조사 결과가 창업지원 시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남 지역 창업자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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