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날벼락…포체티노 첼시행→케인은 맨유행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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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 소식이 만든 나비효과다.
토트넘은 현재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어 걱정하고 있는데,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 소식이 케인의 잔류 가능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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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 소식이 만든 나비효과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여러 후보들을 두고 새 감독을 찾던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영국 ‘타임즈’는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주 첼시 측과 추가 회담을 한 뒤 토요일 밤 안에 첼시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첼시 이사진은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 LA에서 만날 예정이다”라며 첼시 이사진의 결정에 따라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 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로 향한다는 소식은 토트넘 훗스퍼에도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은 현재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어 걱정하고 있는데,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 소식이 케인의 잔류 가능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케인의 잔류 옵션에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결합이 포함되어 있다. 올여름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을 막으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계획은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함에 따라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케인의 미래는 불확실하며, 케인은 분명히 맨유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부터 케인은 확실한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미래를 위한 구단의 큰 그림을 보고 잔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으로, 팀을 떠나려던 케인의 마음을 돌리기에도 충분한 인물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대신 첼시를 선택하자, 케인의 잔류 의지도 꺾였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레비 회장은 여전히 케인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1년 더 토트넘에서 뛰고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 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FA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만약 케인이 2024년 여름에 FA로 이적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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