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기시다, 5월 7∼8일 방한"...대통령실 "공식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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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두나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시다 총리 방한은 애초 다음 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조되면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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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29일 한일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의 5월 초 방한설을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 방한이 이번에 성사되면 지난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만의 일본 총리 방한이 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두나라 관계 정상화와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보스턴 현지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식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두나라 당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방한 일정에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지방신문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내가 (한국을) 가야 한다"며 한일 관계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방한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기시다 총리 방한은 애초 다음 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조되면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추진은 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앞서 두나라 관계를 증진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데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해 양국 간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7일 G7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고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1일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일정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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