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서둘러 찾아온 40도 육박 무더위

조용성 2023. 4. 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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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이 4월부터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를 겪고 있습니다.

스페인 기상당국은 남부에 있는 코르도바에서 수은주가 전날 38.8도를 가리키며 본토 기준 직전 4월 최고 기온인 2011년 동부 엘체에서의 38.6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다소 일찍 찾아온 더위에 발맞춰 산불 감시 캠페인을 평소보다 한 달 반 일찍 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스페인과 이웃한 포르투갈 중부에 있는 모라에서도 전날 기온이 36.9도를 기록해 직전 최고 기록인 1945년 36도를 넘어섰습니다.

포르투갈 정부 역시 남부와 중부 지방에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가장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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