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비들 뱃놀이 그림 등 4건 보물 지정

이교준 2023. 4. 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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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비들이 한강 주변에서 뱃놀이를 즐기던 모습을 묘사한 옛 그림이 보물이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 중종 때 독서 연구기구 '독서당'을 배경으로 한 관료들의 모임을 그린 '독서당계회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서당계회도'는 가로 72.4㎝, 세로 187.2㎝ 크기의 비단에 그린 수묵채색화로, 16세기 한강 주변의 풍경을 그린 실경산수화의 시원 양식을 유추할 수 있는 등 가치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문화재청은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이항복 해서 천자문'과 '수능엄경의해 권9∼15' 등 3건도 함께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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