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경제계 수장 한자리…첨단기술동맹 모색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이현주 기자 2023. 4.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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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 경제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기술협력 고도화 등을 논의하며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KBIA와 NAATBatt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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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기냠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4.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韓·美 경제계 수장 한자리…첨단기술동맹 모색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 경제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기술협력 고도화 등을 논의하며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을 초청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과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신동빈 회장 등 주요 한국 기업 총수 10명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바이오젠, 테라파워, GE, MS, IBM, 구글, GM, 테슬라 등 22인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04.27. xconfind@newsis.com

메모리 반도체, 2분기가 진바닥?…하반기 기대감 커진다

역대급 메모리 한파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올 1분기에 4조원 이상 영업손실을 보이며,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SK하이닉스도 올 1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 적자를 보이며, 양사 1분기 적자폭은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올 2분기부터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올 하반기에는 실적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부진한 실적에도 삼성전자는 분기 최대 규모 투자를 강행하며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하려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CEO F·U·N Talk’를 열었다.(사진=LG전자) 2023.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 생활가전 이익 첫 '1조' 달성…글로벌 불황 돌파

LG전자가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과 미래성장동력인 전장 부문 수익 개선 등으로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로 글로벌 불황을 돌파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매출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0조9690억원 대비 2.6% 줄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조9429억원에서 22.9% 감소했다.

다만 전자업계 전체가 경기 침체 여파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수준의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이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2060.8% 증가했다. H&A(생활가전)사업본부 영업이익은 1조188억원으로, 단일 사업본부 기준 사상 첫 분기 1조원을 넘겼다.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기아 양재동 사옥,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기아, 1분기 영업이익 '총 6조원' 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어섰다. 양사 합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1분기 합산 매출 61조4694억원, 영업이익 6조4667억 원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2023.04.27. ppkjm@newsis.com

한화오션 출범 초읽기…한국의 록히드마틴 꿈꾼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끝내면서 두 기업이 조선은 물론 방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로 지상부터 우주에 이르는 방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록히드마틴과 같은 세계적인 방산 업체로 성장할 길이 열렸다는 평이다. 대우조선해양 새 사명은 한화오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간의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왼쪽 첫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2023.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 배터리 '핫라인' 개통…IRA 대응에도 유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배터리 산업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미 배터리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미 배터리 업계 협력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와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ATBatt)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KBIA와 NAATBatt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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