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체건축, 김정은 영도로 비약적 발전"…화성지구 선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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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최근 완공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두고 "주체건축이 또 한 단계 도약했다"며 선전을 이어갔다.
길 부총국장은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대표할 수 있는 화성지구의 건축물들"이라며 "현대도시의 표본 구역으로 일떠선 화성지구의 새 거리 완공을 계기로 우리의 주체건축은 또 한 단계 도약했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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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9일 최근 완공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두고 "주체건축이 또 한 단계 도약했다"며 선전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설계총국 부총국장 길성철이 기고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우리의 주체건축'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길 부총국장은 화성지구에 대해 "줄기차게 전진비약하는 내 조국의 기상과 주체건축의 발전상을 폐부로 느낄 수 있게 한다"라고 자찬했다.
그는 특히 김정은 총비서가 화성지구 초고층 건물의 배치를 비롯해 처음부터 끝까지 공사 전 과정을 일일이 '영도'했다면서 그 결과 "사상예술성과 건축의 기능적 측면에서 완벽한 걸작품들로 손색없이 완성됐다"라고 선전했다.
그에 따르면 건축물들을 감색과 밤색, 회백색 타일로 마감해 '은은하면서도 고전미'를 느낄 수 있게 했고, 고층 살림집들을 도로와 평행하지 않고 입체감이 나도록 배치한 것이 이번 화성거리의 특징이다.
또 '거대한 꽃잎들이 펼쳐진 듯한 지붕'과 '우주를 관망하는 전망대처럼 보이는 지붕' 등 지붕 장식에 '새롭고 독특한 건축장식 수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길 부총국장은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대표할 수 있는 화성지구의 건축물들"이라며 "현대도시의 표본 구역으로 일떠선 화성지구의 새 거리 완공을 계기로 우리의 주체건축은 또 한 단계 도약했다"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이외에도 이날 2~3면에 '어머니 우리 당의 열렬한 숙원이 꽃피운 별천지', '영도가 펼쳐놓은 눈부신 새 거리, 사회주의 번화가' 등 화성지구 선전 기사들을 특집 배치하며 성과 선전을 극대화하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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