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사태에 증시도 '출렁' [4월 4주 Briefing]
증권사 리포트 분석
SG증권 사태 후폭풍
주가조작 논란에 시장 출렁
5월 앞두고 불안한 모습
국내 증시가 SG증권발 주가 매도 사태에 출렁였다. 8개 종목이 사흘 연속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7조4000억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코스피지수는 4월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한주간의 주식·채권·펀드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코스피지수 2500포인트 선이 11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2차전지 고점 논란과 SG증권 사태에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4월 25일 2489.02포인트로 떨어졌다. 4월 27~28일 상승하며 2500포인트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G증권 사태의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4월 17일 909.5포인트를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는 지난 27일 850.21포인트로 6.5% 하락했다. 문제는 5월이다. '셀 인 메이(Sell in May)'이라는 증시 격언이 있을 정도 5월 증시는 부진해서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Market Index
Bond
4월 셋째주 상승세(가격 하락)를 기록했던 채권금리가 하락세(가격 상승)로 돌아섰다. 4월 20일 3.33%까지 올랐던 국고채(3년물) 금리는 26일 3.25%로 떨어졌고, 회사채(3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0.08%포인트(4.14%→4.06%) 하락했다. 5월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횡보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렇다 할 이슈가 없어 채권금리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거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이지원·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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