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설, 초대형 변수 발생...포체티노의 첼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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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해리 케인을 원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의 이적설을 다루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로 향하게 된다면 케인을 지키려는 토트넘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분명히 케인과 다시 일하게 될 수 있는 기회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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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해리 케인을 원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의 이적설을 다루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로 향하게 된다면 케인을 지키려는 토트넘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분명히 케인과 다시 일하게 될 수 있는 기회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스터 토트넘'이라고 불리는 케인은 구단의 살아있는 역사지만 그 역사의 끝으로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여름이 최대 분기점이다. 케인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이적과 잔류 나아가서는 재계약의 갈림길에 서있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에도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번 보도대로라면 케인한테 이적이라는 선택지도 존재하고 있다.
케인이 이적을 결정한다면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월드 클래스급 스트라이커를 원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에 맨유는 케인을 빅터 오시멘과 함께 최우선 타깃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로 향하게 된다면 케인을 둘러싼 이적설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의 케인을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케인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봤고,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성장했고,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2014-15시즌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더니 2015-16시즌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제이미 바디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다음 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월드 클래스라는 평가를 듣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아쉽게 트로피까지 함께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포체티노에게 케인은 절대적인 선수였고, 케인에게 포체티노는 은인과도 같은 사람이다.
현재 첼시 또한 로멜로 루카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같은 스트라이커 자원의 미래가 불분명하다. 상황에 따라 케인 영입의 당위성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케인 사랑이라면 충분히 첼시도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절대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첼시는 아스널과 함께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이다. 토트넘이 케인의 매각을 결정해도, 첼시의 제안을 수락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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