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상승…경유는 3주 만에 내려

김은경 2023. 4.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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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ℓ)당 1660원 수준까지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3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상승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5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1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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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665.1원·경유 1542.2원
전주 대비 휘발유 5.3원↑·경유 4.1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ℓ)당 1660원 수준까지 올랐다.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 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3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상승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오른 174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0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하락한 1634.1원으로 평균 대비 31.1원 낮은 수준이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75.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5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1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원 하락한 ℓ당 1542.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의 예상 대비 부진,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배럴당 80.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달러 내린 배럴당 9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배럴당 94.6달러였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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