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월 군사훈련' 나폴리 웃는 이유 "이적 접근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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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가 6월 군사훈련을 받는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쳐 1년 이내로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중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설로 불안한 나폴리 팬들 입장에서는 지금 군사훈련을 받는 게 안도할 소식"이라며 "6~7월에 3주 동안 군 복무를 하면 다른 구단이 접촉하거나 메디컬 테스트를 요구하기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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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6월 군사훈련을 받는다. A매치 출전은 물론 이적 협상도 올스톱이 될까.
김민재는 오는 6월 기초 군사훈련에 입소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3주간 군사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쳐 1년 이내로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김민재의 에이전시 관계자도 "군사훈련 입소 날짜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나 6월에 입소해야 하는 건 맞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6월 A매치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대표팀은 6월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예정대로 군사훈련을 소화해야 다음 시즌 계획이 순조롭다. 현재 김민재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 6월에 병역 혜택을 마무리해야 거취를 결정하고 프리시즌을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
김민재의 군사훈련 소식을 이탈리아 언론도 관심있게 다뤘다. 그중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설로 불안한 나폴리 팬들 입장에서는 지금 군사훈련을 받는 게 안도할 소식"이라며 "6~7월에 3주 동안 군 복무를 하면 다른 구단이 접촉하거나 메디컬 테스트를 요구하기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7월 한시적으로 발동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지 못한 상황이라 더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김민재에게 푹 빠진 빅클럽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김민재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는 이번 주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25승3무3패(승점 78)로 선두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61)에 17점 앞서 있다. 만약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를 이기고, 라치오가 인터 밀란에 패하면 격차가 20점으로 벌어져 우승 레이스가 끝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이적하고 첫 시즌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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