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5년 만에 한국 오나…"기시다, 5월 7~8일 방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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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29일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5월 7~8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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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29일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5월 7~8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한은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공조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초청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적절한 시기에 방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의 회식 자리에서는 "이번엔 내가 (한국에) 가겠다"며 한국 방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5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셔틀 외교'(번갈아 상대국을 방문하는 방식)가 재개되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는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상대국을 1년에 한 번씩 방문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2011년 일본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일본을 찾은 이후 왕래가 끊겼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다음 달 21일 G7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한미일 정상이 회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이 4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미 정상이 만난 데 이어 다시 한 번 한일 회담이 열리고 한미일 회담까지 연달아 성사되면 한미일 3각 공조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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