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기대' 피나우, 멕시코 둘째날 선두…람은 업다운 심한 2R [PGA]

권준혁 기자 2023. 4. 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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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세계랭킹 16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설욕을 기대하는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에서 선두권을 달렸다.

피나우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아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하나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피나우는 이날 전반 12번과 14번홀(이상 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3m, 1.8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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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에 출전한 토니 피나우, 존 람.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세계랭킹 16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설욕을 기대하는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에서 선두권을 달렸다.



 



피나우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아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하나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의 성적을 낸 피나우는, 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세 계단 상승한 클럽하우스 단독 1위다.



 



피나우는 이날 전반 12번과 14번홀(이상 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3m, 1.8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었다. 



16번홀(파4)에서 1m 이내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파3)과 18번홀(파5)에서도 2~3m 버디를 보태면서 3홀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숨을 고른 피나우는 5번(파3), 6번(파5), 7번(파4) 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한때 14언더파를 찍었다. 16개 홀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지만, 막판 8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였다. 약 15m 거리에서 3퍼트가 나왔다.



 



피나우는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시즌 1승을 수확했고, 2022-23시즌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3번의 톱10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1위에 올라 있다.



피나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자 존 람(스페인)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뛰는 세계 1위 람은 기복이 심한 하루였다.



전반 6번홀(파6) 이글과 7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9번홀(파3) 더블보기와 10번홀(파4) 보기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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