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MIT, 하버드 방문 [화보]
김창길 기자 2023. 4. 29. 08:20
미국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으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찾았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MIT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연구 권위자인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의 진행으로 모더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교수 등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의 보스턴 두번째 일정은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회의 주재였다.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보스턴과 한국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의 과학기술 역량이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 모두에게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다.
이날 윤 대통령은 보스턴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 다른 나라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종종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5박7일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곧 귀국길에 오른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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