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7년 만의 귀환 "대한·민국·만세 키 160cm+발사이즈 270mm"(슈돌)[종합]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76회는 '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야'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젠은 홍성흔, 홍화철 부자를 만나 4세 인생 처음으로 야구에 도전했다. 홍부자는 젠을 보자 눈에서 꿀을 뚝뚝 흘리며 단번에 젠의 매력에 빠졌다. 전 야구 선수인 홍성흔은 젠을 보자마자 "하체가 야구 선수 하체네"라며 젠의 튼튼한 골격에 깜짝 놀랐다.
홍성흔은 젠의 모델 같은 야구복 핏과 야구 선수에게 유리한 왼손 잡이까지 겸비한 타고난 재능에 감탄했다. 젠은 홍부자의 캐치볼 시범을 본 뒤 자신에게 공이 굴러오자 왼손으로 공을 던지며 투수에 재능을 보였다. 젠은 인형 맞히기에 도전해 일취월장 하는 실력을 보였다. 첫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재도전에는 정확하게 인형에 명중시켜 기특함을 자아냈다.
이어 젠은 야구 배트를 그냥 휘둘렀던 전과 달리 배팅 머신 위에 있는 공을 정확하게 맞추며 야구 꿈나무에 한 발 다가갔다. 홍성흔은 "젠이 야구 DNA가 있네"라고 말해 젠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이후 젠은 화철과 마트 데이트에 손을 뿌리치며 미끄럼틀을 향해 질주했다. 젠은 미끄럼틀 타기를 무한 반복했고, 화철은 젠을 케어하며 혼을 쏙 뺐다. 화철은 앞으로 세 번만 타자고 젠과 협상을 시도했다. 젠은 화철의 제안 이후 미끄럼틀을 세 번 탄 뒤 멈춰 화철을 감동시켰다.
화철은 나홀로 워킹을 고수하던 젠이 돌아오는 길에는 손을 꼭 붙잡자, "미래 여자친구가 손잡아도 이런 느낌은 안 들 거예요"라며 감격했다. 든든한 형 화철과 케미를 터뜨린 젠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찐건나파블리는 홍콩 여행을 떠나 현지 음식점을 방문해 맛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나은은 현지 언어로 음식을 주문해 똘똘함을 빛냈다. 아이들은 병아리같은 입으로 홍콩식 브런치인 연유 식빵과 밀크티를 오물오물 맛보며 엄지를 척 치켜세웠다. 나은은 "새로운 맛을 느꼈어. 여행 맛이야"라는 소감을 전해 처음 보는 음식에 도전해 다양한 시각을 넓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선사했다.
찐건나파블리는 사부에게 쿵후를 전수 받으며 '쿵후 패밀리'로 변신해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찐건나블리는 처음 보는 쿵후 기술에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나은은 양 발을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동작을 가볍게 소화해 무엇이든 척척 잘하는 '누나은'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건후는 사부의 시범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관찰했고, 고사리 손으로 주먹을 꽉 쥔 채 펀치 동작에 열중했다.
진우는 신발을 벗으며 진정한 무림 고수의 포스를 보여주는가 싶더니 누워 훈련을 관전해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찐건나블리는 양 주먹을 번갈아 재빠르게 뻗는 영춘권을 따라하다가 어느 순간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자세가 된 서로의 동작을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처음 도전하는 쿵후 기술에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배우는 재미를 알아간 찐건나블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유쾌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쿵후 기술을 연마한 찐건나파블리는 무술 영화 '와호장룡'을 패러디한 '찐건장룡' 영화를 완성했다. 찐건나블리가 부모님의 원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 나은은 "부모님의 원수!"라고 외치며 귀여움으로 승부했고, 건후는 진지한 눈빛으로 제압했다.
찐건나블리의 총공격에 아빠 박주호는 저항없이 쓰러졌고, 원수가 아빠였다는 스토리까지 첨가해 앙증맞음과 반전까지 선사한 '찐건장룡' 영화를 완성했다.
지상 60m의 대관람차 위에 올라탄 찐건나블리는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빠 박주호가 관람차의 높이에 무서워하자, 진우는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눈을 가려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박주호는 "아빠는 무서워도 너네랑 같이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라고 말했고, 찐건나블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답해 따뜻한 가족애가 금요일 밤 힐링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원조 슈퍼맨 송일국이 7년 만에 '슈돌'에 귀환해 내레이터로 활약했다. 송일국은 12살이 된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근황을 전했다. 삼둥이 모두 키가 160cm가 넘고 발 사이즈는 270mm라고 밝혀 훌쩍 큰 삼둥이의 근황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송일국은 찐건나파블리의 영상을 보며 같은 아이 셋 아빠로서 큰 공감을 했다.
송일국은 나은을 바라보며 "나은 같은 딸이 있으면 좋겠다. 딸은 저런 맛이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송일국은 '홍부자'를 보며 "저 부자가 나의 롤모델이다. 삼둥이가 더 컸을 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은 "오랜만에 슈돌에 나와 기쁘고, 대한-민국-만세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 반가움을 선사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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