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펼쳐지는 클래식 향연…'계촌클래식축제'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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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계촌마을에서 다음 달 2박 3일간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교가 주관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계촌클래식축제'를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촌클래식공원, 계촌마을별빛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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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강원도 평창 계촌마을에서 다음 달 2박 3일간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교가 주관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계촌클래식축제'를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촌클래식공원, 계촌마을별빛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끄는 KBS 교향악단과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안나 비니츠카야, 제63회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을 만날 수 있다.
축제는 '한밤의 별빛콘서트', '한낮의 파크콘서트', '미드나잇콘서트'로 나눠 진행된다.
별빛콘서트는 26일 KBS 교향악단과 비니츠카야의 협연으로 시작된다. 27일에는 박재홍과 이석준 한예종 교수가 이끄는 70인조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 28일에는 조재혁과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아레테 콰르텟의 현악사중주가 공연된다.
파크콘서트는 27일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오프닝을 열며, 28일에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배출한 온드림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미드나잇콘서트는 27일 재즈 리더스 프로젝트의 연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콘서트 외에도 석양 속을 달리며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계촌 선셋 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 나누는 '보고 읽는 그림책' 등의 프로그램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다음 달 2일까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이 갈 예정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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