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복싱챔프, 피지컬100 신보미레에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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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미레(29)가 세계 최정상급 여자프로복싱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조만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라는 예고 메시지를 받았다.
델핀 페르손(38·벨기에)은 '포퀴스WTV'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물론 나는 케이티 테일러(37·미국)가 아니지만, 그녀처럼 싸우겠다. 신보미레, 넌 내게 죽을 것"이라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59㎏)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상대한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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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미레(29)가 세계 최정상급 여자프로복싱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조만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라는 예고 메시지를 받았다.
델핀 페르손(38·벨기에)은 ‘포퀴스WTV’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물론 나는 케이티 테일러(37·미국)가 아니지만, 그녀처럼 싸우겠다. 신보미레, 넌 내게 죽을 것”이라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59㎏)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상대한테 경고했다.
포퀴스WTV는 벨기에 베스트플란데런주 지역방송이다. WBC 랭킹 1위 페르손과 3위 신보미레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트플란데런주 토르하우트에서 대결한다.
아마추어 –60㎏ 시절 테일러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유럽경기대회를 석권했다. 프로 라이트급(-61.2㎏)에서도 데뷔 22연승을 달리며 ▲세계복싱협회(WBA) ▲WBC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통합 챔피언을 지냈다.
WBA WBC IBF WBO는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로 묶인다. 테일러는 2020~2022년 라이트급 세계통합 챔피언 자리를 지킨 것에 만족하지 않고 슈퍼라이트급(-63.5㎏)으로 올라가 2023년 5월 21일 월드타이틀매치를 치른다.
페르손은 ‘신보미레한테 나는 테일러처럼 압도적인 존재일 것’이라는 말을 돌려서 한 것이다. 포퀴스WTV는 “이번 토르하우트 대회 입장권은 거의 다 팔렸다”며 벨기에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예상했다.
테일러와는 같은 체급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페르손은 라이트급에서 2012~2013년 IBF 및 2014~2019년 WBC 세계챔피언을 지낸 벨기에 권투 슈퍼스타다.
슈퍼페더급으로 내려온 페르손은 ▲WBA 골드 챔피언 ▲국제복싱기구(IBO) 인터콘티넨털 챔피언 ▲WBC 실버 챔피언에 오르는 등 4승 1무효로 아직 패배가 없다. IBO는 4대 기구 바로 다음가는 위상이다.
신보미레는 지난해 2월 WBO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이 된 기세를 몰아 3달 만에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다. 2022년 9월 및 2023년 2월 WBC 인터내셔널 타이틀 1·2차 방어에 성공했다.
페르손 역시 “힘든 훈련 캠프를 소화해야 신보미레를 꺾을 수 있다. (유명세에 비해 실력은 떨어지는) 쉬운 스타와 선물 같은 경기보다는 좋은 도전”이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신보미레는 넷플릭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까지 얻었다. 페르손을 꺾고 여자프로복싱 슈퍼페더급 왕좌로 향하는 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피지컬: 100은 2023년 2월 6~19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종 20인까지 생존한 신보미레 역시 이름값이 올라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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