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체험하세요"…고정관념 깨는 팝업스토어 봇물

이수정 기자 2023. 4. 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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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다양한 컨셉의 팝업스토어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오프라인 공간들이 주목 받고 있다.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시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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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룸, '소파 튜토리얼' 팝업스토어 열어
체험형 워크라운지 '커뮤니티 오피스'
젠틀몬스터, 루이비통도 팝업 마련 나서

[서울=뉴시스] 일룸·머지 팝업스토어 '소파 튜토리얼'. (사진=일룸 제공) 2023.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기업들이 다양한 컨셉의 팝업스토어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오프라인 공간들이 주목 받고 있다.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시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소파 튜토리얼' 팝업스토어를 열고 기존 관념을 벗어난 다양한 소파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리빙 오브제를 만드는 브랜드 '머지'와 협업해 모듈형 소파 '밴쿠버'를 활용한 거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팝업스토어 내부를 '이지모드'와 '하드모드' 콘셉트로 나누고 하나의 밴쿠버 소파를 활용해 휴식에 대한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 모드'는 내면에 집중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드 모드'는 활기찬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밴쿠버 소파와 함께 다양한 방법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도 지난달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 체험형 워크라운지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를 오픈했다. 변화하는 조직 문화와 업무 공간을 체험하며 최신 오피스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함께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팀 단위 업무를 위한 협업 공간 ▲소통과 연대를 위한 소셜·워크라운지 ▲개인 집중 업무에 특화된 포커스존 등 총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오는 30일까지 하우스도산에서 메종 마르지엘라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고유 아이덴티티인 블랙 마스크, 실과 패브릭 요소들을 오브제와 공간 디테일에 담아 젠틀몬스터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명품 브랜드도 팝업 스토어 마련에 나섰다. 루이비통은 오는 5월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팝업레스토랑 '이코이 at 루이비통'을 오픈한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이코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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