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워싱턴선언, 핵 포함해 한미상호방위 업그레이드"

조은지 2023. 4. 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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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이, 이제 핵이 포함된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한미가 1대 1로 맺은 것이기 때문에 다자와의 약정인 '나토식 핵 공유'보다 더 실효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행위에도 이사국들이 협조를 충분히 하지 않은 탓에 북핵 위협이 구체화 됐다고 진단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도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은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핵무장을 하고자 마음먹으면 1년 이내에 할 수 있는 기술기반이 있다면서도, 핵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만이 아니고 복잡한 정치 경제 방정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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