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A챔피언십 둘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홀인원' 김인경도 껑충 [LPGA]

하유선 기자 2023. 4. 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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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이 여러 번 우승 기회를 놓쳤던 코스에서 다시 정상을 향해 힘을 냈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35)은 2라운드 후반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트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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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가 2라운드에서 캐디와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이 여러 번 우승 기회를 놓쳤던 코스에서 다시 정상을 향해 힘을 냈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첫날보다 어렵게 플레이된 둘째 날 경기에서 선전한 고진영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 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 공동 72위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두권과 타수 차를 좁혔다.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로 전날 잃은 타수를 만회한 고진영은 15번(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는 4번(파3)과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7~8번홀 연속 버디로 막아냈다. 무엇보다 1라운드 때 33개까지 치솟았던 퍼트 수가 2라운드에서 27개로 안정감을 찾은 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35)은 2라운드 후반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트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3시즌 LPGA 투어에서 나온 네 번째 홀인원 기록이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전인지(29)가 3라운드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바 있다.



 



홀인원에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한 김인경은 2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공동 90위로 컷 탈락 위기였지만,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가 되면서 30위권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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