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는 거 얼마면 돼?...카타르 자본, '8조 4000억' 초과 제안 최종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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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가 마지막 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 'CBS'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셰이크 쟈심은 맨유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제안을 넣었다. 제안은 약 50억 파운드(약 8조 3859억 원)를 초과한다. 제안은 개선되었지만 무모하지는 않았다. 쟈심의 입찰에는 상당한 추가 자본 및 인프라 투자 등 구단에 직접 투자하는 계획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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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가 마지막 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 'CBS'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셰이크 쟈심은 맨유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제안을 넣었다. 제안은 약 50억 파운드(약 8조 3859억 원)를 초과한다. 제안은 개선되었지만 무모하지는 않았다. 쟈심의 입찰에는 상당한 추가 자본 및 인프라 투자 등 구단에 직접 투자하는 계획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제이콥스 기자뿐만 아니라 맨유 소식에 능통한 여러 기자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맨유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이 진행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최종 입찰이 진행됐기 때문에 길고 길었던 맨유의 인수가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쟈심은 카타르 은행 QIB의 회장이다. 맨유의 팬으로 알려졌으며 카타르 전 총리의 아들로서 자국 내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가진 물로 확인되고 있다. 글레이저 일가가 맨유 매각을 시도하겠다고 발표한 뒤부터 쟈심 회장은 맨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인수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글레이저 일가는 맨유 인수 금액으로 60억 파운드(약 10조 63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기 때문이다. 카타르 자본이 입찰한 금액은 글레이저 일가가 원하는 금액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맨유 구단주가 바뀌어도 카타르 자본의 승리가 아닐 수 있다. 영국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짐 랫클리프도 최종 입찰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맨유 팬들은 카타르 자본을 이끌고 있는 쟈심 회장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쟈심은 맨유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막대한 부채를 100% 청산하고, 올드 트래포드 같은 구단 인프라에도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반면 랫클리프가 이끄는 이네오스 그룹은 글레이저 일가를 남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듣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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