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와 ATM 기로에 선 이강인…두 팀 모두 양보할 생각 없다

김환 기자 2023. 4. 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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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이강인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큰 이변이 없다면,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현재 빌라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었지만, 아틀레티코도 경쟁에서 밀리고 싶지 않아 한다"라며 빌라와 아틀레티코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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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톤 빌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이강인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이강인이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지난겨울부터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됐던 이강인이 이번에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에서 뛸 때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마요르카에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당시 마요르카는 시즌 중 이강인을 잃고 싶지 않아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제는 이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어 보인다.


모레토 기자는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전에 참가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 영입을 승인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라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기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빌라와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빌라는 앞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이강인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팀이다. 아틀레티코와 빌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큰 이변이 없다면,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현재 빌라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었지만, 아틀레티코도 경쟁에서 밀리고 싶지 않아 한다”라며 빌라와 아틀레티코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어느 팀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확실하게 말하기에는 힘들다. 두 팀의 장단점이 뚜렷하지만,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한 이강인은 언어나 문화, 환경 등을 고려하면 스페인에서 지내는 게 편할 것이다. 또한 아틀레티코가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굳이 EPL로 향하지 않더라도 ATM으로 이적한다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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