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자한테 돈만 썼는데"…박나래, 39년 쌓인 한 코쿤 덕에 풀었다 ('나혼자산다')

우빈 2023. 4. 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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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보낸 다정한 시간들이 설렘을 안겼다.

 이날 코쿤은 박나래를 데리고 와인바를 방문했다.

코쿤의 섬세함과 다정함이 박나래의 마음을 움직인 것.

코쿤은 박나래가 로망을 이뤘는지 궁금해 했고 박나래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노래를 시켜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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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보낸 다정한 시간들이 설렘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의 일일데이트가 이어졌다. 

이날 코쿤은 박나래를 데리고 와인바를 방문했다. 앞서 박나래는 팜유(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수면내시경을 받고난 뒤 마취가 덜 깬 상황에서 와인바와 코쿤을 찾았다.

코쿤은 "수면마취하고 날 왜 찾은 거야?"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나도 의문이다. 왜 널 찾았을까. 술을 마셨어도 장우랑 더 마셨는데 무슨 심리일까. 그 데이트가 신경 쓰이기는 했나봐"라고 답했다. 

이어 "넌 연애를 잘 할 것 같다. 사랑 받을 것 같다"고 했다. 코쿤의 섬세함과 다정함이 박나래의 마음을 움직인 것. 박나래는 와인바의 분위기에 취해 "맨 정신에 못 있겠다"며 와인을 추가로 주문해 마셨다. 


코쿤은 박나래가 로망을 이뤘는지 궁금해 했고 박나래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노래를 시켜본다고 밝혔다. 이에 코쿤은 피아노라도 쳐 주겠다고 나섰다. 코쿤이 피아노 앞에 앉자 박나래는 손님들에게 "사귀는 건 아니고 썸만 타는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쿤의 연주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오자 박나래는 "나 울면 청승 맞은 건데"하면서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남자한테 돈만 써봤지"라며 울컥했다. 키는 "누나 이런 호강 받아봐야 한다"며 박나래를 다독였다.


박나래는 코쿤에 대해 "봄날의 비처럼 스며든 친구"라고 언급했다. 코쿤은 '회색' 같은 사람이라며 "센 컬러를 잡아주는 게 회색이다. 코쿤은 징검다리다. 코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섞인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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