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병원에 차량 돌진‥'지진 재난문자' 오발송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젯밤 대전 건양대 병원 건물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지진이 났다는 재난안전문자가 잘못 발송돼 한밤중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병원 입구의 철제 구조물이 뜯기고, 안에는 검은색 승용차가 유리창을 깨부순 채 서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전 건양대병원 건물 안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꽝 소리가 났어요. 저는 무슨 폭탄 터지는 줄 알았거든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원 출입문과 유리벽 등 내부 시설이 부서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AI가 조종해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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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지진이 났다'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가 잘못 발송돼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서울 종로구청은 "밤 9시 5분에 지진이 발생했다, 추가 지진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인근 주민들에게 보냈습니다.
구청 측은 "해당 문자가 훈련 메시지를 전파하던 중 착오로 발송됐다"며 "실제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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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2시쯤에는 경기 안산시 와동 인근 주택가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겨 45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신행/목격자] "저는 새벽 내내 재택근무로 야근 중이었는데 갑자기 불이 퍽하고 나가면서 컴퓨터가 전원이 나갔고요."
한국전력 측은 "강한 바람으로 날린 이물질이 전선에 닿으면서 정전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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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7890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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