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문어’ 이영표, “AG 금메달 순간 함께 할게요!”
[앵커]
지난 2014년부터 KBS의 월드컵 중계를 함께했던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다시 마이크를 잡습니다.
새로운 세대에 축구의 재미를 전하고 싶어 돌아왔다는 이영표 위원은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정확한 예측력으로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캐스터 : "또다시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이영표 :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
[캐스터 : "자, 예측 그만 하세요."]
5년 만에 다시 KBS 해설자로 돌아온 이영표 위원, 익숙한 방송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강원 FC 대표이사 등 행정가로서 많은 경험을 쌓은 이영표 위원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재미있는 해설을 약속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축구 팬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고, (여성 팬의 증가로) 성별의 균형도 점점 잡아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축구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구나 싶어서 재미있는 축구를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월 20세 이하 월드컵과 7월 여자월드컵,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축구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와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모두가 기뻐하는 장면을 한 번 더 봤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와 내용, 전달력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이영표 위원은 어린이날 서울과 전북의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KBS가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저 이영표와 함께 축구를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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