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공업 생산 소폭 증가…건설 수주 석 달 연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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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구 지역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수주액은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3월 건설수주액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2.8% 감소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광공업 생산은 두 달 연속 늘었으나, 건설수주액은 작년 12월 3천298억 원 이후 석 달 연속 2천억 원 미만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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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난 3월 대구 지역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수주액은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2% 증가했다.
업종별로 화학제품(44.4%), 전기장비(21.5%), 자동차(12.9%) 등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가스·증기업(-21.1%), 식료품(-10.7%) 등은 감소했다.
대구의 3월 건설수주액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2.8% 감소했다.
공공 부문에서 치산·치수, 조경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78.3% 감소했다. 민간 부문에선 신규 주택,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94.0% 감소했다.
경북 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3% 감소했다. 기계장비(36.5%), 자동차(31.8%) 등에서 늘었지만 식료품(-26.9%), 전자·통신(-21.1%) 등은 줄었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3천278억 원으로 74.0% 감소했다. 철도·궤도, 발전·송전 등 공공 부문에서 45.5% 줄었고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 민간 부문도 79.4% 줄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광공업 생산은 두 달 연속 늘었으나, 건설수주액은 작년 12월 3천298억 원 이후 석 달 연속 2천억 원 미만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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