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황금연휴 맞아 중국 등 국제선 노선 더 늘린다

김래현 기자 2023. 4.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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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황금연휴부터 여름휴가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부터 태국 방콕 접근성이 뛰어난 돈므앙에 신규 취항해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을 가동한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인천~수완나품, 대구~수완나품 노선에 이어 이번 증편으로 태국 방콕 방문객을 더 늘릴 수 있다.

내달 20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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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국·중국·사이판·베트남 노선 잇단 증편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4월말 5월초 황금연휴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나는 국제선 승객이 131만6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4만63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근 일일 이용객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2023.04.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황금연휴부터 여름휴가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부터 태국 방콕 접근성이 뛰어난 돈므앙에 신규 취항해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을 가동한다. 방콕 북쪽에 있는 돈므앙 공항은 동쪽 수완나품 공항과 도심까지 거리가 비슷하게 걸린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인천~수완나품, 대구~수완나품 노선에 이어 이번 증편으로 태국 방콕 방문객을 더 늘릴 수 있다. 특히 청주공항에서 태국 인기 여행지인 방콕에 갈 수 있는 만큼 인근 수도권이나 중부권 승객 편의가 좋아질 전망이다.

에어서울은 6월15일부터 중국 장자제(장각계) 운항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코로나 이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장자제로 가는 첫 직항편이다. 장자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무릉도원이라는 평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늘린다. 이 노선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일 운항 예정이다. 사이판 노선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가 유지되고 쇼핑, 해양 액티비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휴양지다.

사이판 노선 증편과 더불어 '사이판 취항 3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20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 후 6월30일까지 투숙하면 ▲켄싱턴호텔 사이판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라오라오베이골프·리조트의 숙박 또는 골프 패키지 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외항사인 비엣젯항공은 부산~달랏 노선에 첫 취항한다. 7월13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한다.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 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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