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公 신규채용, 1년전 반토막…女비중 30% 미만[2022 공공기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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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규모 중 여성의 비중은 여전히 30%를 밑돌았다.
사회형평적 채용 지표를 살펴보면 여성 비중이 공공기관 총 지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한전의 장애인 비중은 4.4%로 전년(4.0%) 대비 소폭 늘었고, 가스공사 역시 전년(10.5%) 대비 줄어든 9.0%였지만 총 지표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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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신규채용 한전 482명·가스公 66명 그쳐
장애인 비중은 전체 지표 대비 높아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규모 중 여성의 비중은 여전히 30%를 밑돌았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은 정규직으로 482명을 신규 채용했다. 2021년 1047명과 비교하면 50%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가스공사의 경우 지난해 66명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는 전년 142명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올해 경영정보 공시 대상인 347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총 2만5000명이었다. 한전과 가스공사 채용 인원인 548명은 총 규모의 2.2% 수준이다.
사회형평적 채용 지표를 살펴보면 여성 비중이 공공기관 총 지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한전의 여성은 120명으로 총 인원 중 24.9%를 차지했다. 전년(28.8%)에 비해 3.9%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가스공사의 신규채용 인력 중 여성은 19명으로 총 인원의 28.8%를 차지했다. 2021년 여성 비중이 22.5%였던 것에 비하면 6.3%p 늘었다.
공공기관 전체 지표의 경우 여성은 전년 대비 3.6%p 오른 51.4%를 기록했다. 여성 인력이 총 인원의 절반을 넘겼지만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우 30%를 밑돌았다.
다만 장애인 비중은 전체 공공기관 지표보다 높았다. 총 지표의 경우 장애인은 0.2%p 오른 2.9%를 기록했다.
한전의 장애인 비중은 4.4%로 전년(4.0%) 대비 소폭 늘었고, 가스공사 역시 전년(10.5%) 대비 줄어든 9.0%였지만 총 지표를 웃돌았다.
전체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63.2%인 비수도권 지역인재 비중을 살펴보면 한전의 경우 301명으로 62.7%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비수도권 지역인재 비중이 57.3%였던 것과 비교해 5.4%p 늘었다.
가스공사는 비수도권 지역인재 35명 채용에 그쳤다. 신규 채용 인력의 53.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전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347개 공공기관의 2022년도 경영정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공시 정보를 공공기관 현황 진단과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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