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황우림·김소향·배다해, '모차르트!' 출연…"7개월간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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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전체 배우를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허혜진·황우림, 사랑하는 동생을 통해 예술가의 꿈을 바라보는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는 전수미·김소향·배다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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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오는 6월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전체 배우를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허혜진·황우림, 사랑하는 동생을 통해 예술가의 꿈을 바라보는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는 전수미·김소향·배다해가 출연한다.
EMK는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난 10년간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박강현 등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한 무대인 만큼 오랜 기간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모차르트!'는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장르를 초월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모차르트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숙제라 여기며 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은 민영기와 길병민이 맡는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에는 서범석과 홍경수가 합류한다.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귀족이자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는 최지이와 윤지인이 이름을 올렸다. 또 모차르트를 이용하려는 콘스탄체의 어머니 체칠리아 베버 역에는 주아와 최나래, 오페라 마술피리의 프로듀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에는 육현욱과 정원영이 나선다. 콜로레도 대주교의 오른팔 아르코 역은 차정현이 분한다.
앞서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는 이해준과 '엑소' 수호, '엔플라잉' 유회승, 김희재의 출연이 공개됐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만든 작품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후 독일·스웨덴·중국·일본·헝가리·벨기에 등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명 이상 관람했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했다.
이번 시즌엔 2014·2016·2020년 '모차르트!' 협력 연출을 맡았고 '마타하리'·'엑스칼리버'로 호평 받은 권은아가 연출로 참여한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등도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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