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EPL 복귀 앞뒀다…주말 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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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말에 첼시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타임즈'는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주 첼시 측과 추가 회담을 한 뒤 토요일 밤 안에 첼시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첼시의 이사진은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 LA에서 만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제안을 건네기 전 첼시 내부에서 이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합류할 경우, 그의 사단과 함께 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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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말에 첼시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곧바로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 외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첼시는 고심 끝에 포체티노 감독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 시절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당시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EPL 우승과 UCL 우승에 도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점에 주목했다”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며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두며 토트넘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첼시가 새로운 감독에게 바라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판단한 것이다.
주말 내로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타임즈’는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주 첼시 측과 추가 회담을 한 뒤 토요일 밤 안에 첼시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첼시의 이사진은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 LA에서 만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제안을 건네기 전 첼시 내부에서 이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합류할 경우, 그의 사단과 함께 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다면, 2019년 말 토트넘을 떠나고 약 3년 만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토트넘이 아닌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의 팀이 될 듯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탓에 포체티노 감독이 곧바로 감독 일을 시작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타임즈’는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곧바로 팀을 맡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램파드 감독이 팀을 이끌기로 했지만,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첼시는 5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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