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레드스타트 4人 "세븐틴·아이유 닮은 그룹으로 데뷔할게요!"[인터뷰④]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인터뷰③에 이어서

"여기서 절대 끝이 아니니, 레드스타트 멤버들 데뷔할 때까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저희의 히든카드가 많이 남아있어요!"

엠넷 '보이즈 플래닛'이 새 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들 외에 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연습생들을 발견했다. 레드스타트이엔엠 연습생 4명 금준현(19), 김민성(19), 홍건희(18), 최우진(18)이 첫 등장인 '스타 레벨 테스트'부터 기세 좋게 제시의 '눈누난나'를 파워풀하게 선보이더니, '보이즈 플래닛' 방송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실력과 분위기메이커 매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금준현은 첫 등장부터 쉴 새 없는 예능형 입담을 자랑하더니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송 '난 빛나' 무대에서 '모에모에 뀽' 퍼포먼스, '깡' 무대로 "지훈이형 보고있나!"를 패기있게 외쳐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면서도 금준현은 보컬과 댄스 모두 능통한 '올라운더 연습생'으로 예사롭지 않은 인재임을 보여줬다.

또 김민성은 '눈누난나' 무대에서 완벽한 아크로바틱 기술을 뽐낸 후 스트레이 키즈 'Back Door'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먼저 섰다. 홍건희는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최우진은 NCT DREAM의 '맛'과 인피니트 '남자가 사랑할 때'로 갈고닦았던 실력을 입증했다.

이 네 연습생은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데뷔조에 들진 못했지만, 완전체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보이즈 플래닛'에서 여러 무대 경험을 하고 다른 소속사 연습생들의 장점을 배우며 값진 경험을 했다는 금준현, 김민성, 홍건희, 최우진의 다음 스텝이 궁금해진다.

스타뉴스가 레드스타트이엔엠 연습생 금준현, 김민성, 홍건희, 최우진과 '보이즈 플래닛' 후일담을 나눴다.

금준현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금준현 /사진=엠넷

금준현 /사진=엠넷

김민성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김민성 /사진=엠넷

김민성 /사진=엠넷

-네 명의 연습생이 함께 데뷔를 준비 중인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 중인지?

▶김민성: 다 같이 뭔가를 준비하는 게 설렌다.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 같다.
▶홍건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면서 얻은 걸 저희끼리 나누면서 팀적으로 잘 쌓아나가려고 한다. 저희가 '보이즈 플래닛'에서 공개한 유튜브 영상, 직캠을 보면서도 각자의 실력과 무대 센스를 발전시킨 것 같다.
▶금준현: 프로그램이 끝나니 공허하긴 하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바로 연습실에 가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환경이 달라지니 느낌이 좀 다르다. 심심하기도 하다.
▶최우진: 방송에서 느낀 걸 준비하면서 레벨업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레드스타트 연습생들에게는 대형기획사 중에 비유하자면 YG나 JYP 보이 그룹들처럼 자유분방함이 강점인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스타일의 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은가.

▶김민성: 자유분방함, 개성이 돋보이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한명씩 매력이 보이면서 각자의 역할이 있고, 모였을 때 시너지가 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홍건희: 저희 팀은 안에서 자체 제작도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김)민성이 형과 내가 래퍼인데 작곡도 배우고 있고 둘이 할 수 있는 유닛곡 가사도 써보고 있다. (금)준현, (최)우진이도 창작을 하면서 저희만의 색이 묻어나는 걸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보이즈 플래닛' 최종 데뷔조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민성: 먼저 무대에 가있어라. 우리도 곧 갈테니 같은 곳에서 같은 스테이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반대로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하지 못한 '보이즈 플래닛' 출연 연습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홍건희: 절대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아니다. 서바이벌을 통해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있을 텐데 '보이즈 플래닛'이란 좋은 기회로 잘 쌓아서 좋은 곳에서 잘 만났으면 좋겠다. 다 같이 무대 위에서 만나면 좋겠고, 절대 못 해서 떨어진 게 아니니 좌절하지 말자. 그 감정을 기억하고 잘 보여주자.

홍건희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홍건희 /사진=엠넷

홍건희 /사진=엠넷

최우진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최우진 /사진=엠넷

최우진 /사진=엠넷

-레드스타트 연습생들끼리 서로 해주고 싶은 말은?

▶최우진: 저희가 거의 1년 동안 함께 했는데, 함께 해온 만큼 맞춰가면서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

-각자 롤모델인 가수는 누군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홍건희: '자체 제작돌'이 되고 싶다. 내가 세븐틴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 아이돌 꿈을 선배님들을 보면서 키웠고 내가 완전 캐럿(세븐틴 팬덤명)이라 언젠가 나도 팀이 생기면 자체 제작을 해보고 싶었다. 세븐틴 선배님들은 좋은 곡들로 팬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 같고 나도 위로와 힘을 받는다. 보고 배우고 싶은 선배님들이다.
▶김민성: 지코, 바비 선배님처럼 래퍼이면서 음악적으로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박재범 선배님처럼 사람으로서 멋있는 면모도 갖추고 싶다.
▶금준현: 예전 보컬 선생님이 아이유 선배님의 노래는 유치원생부터 할머니까지 다 듣는다고 하셨고, 어제도 댄스 선생님이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는 전 연령이 간다고 하셨는데 많은 대중에게 영향을 주는 아이유 선배님이 내 롤모델이다. 또 아이유 선배님이 건강하게 성장하신 모습도 배우고 싶다.
▶최우진: 세븐틴 우지, 엑소 디오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전체적인 밸런스, 음악적인 부분이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보이즈 플래닛'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김민성: 저희에게 많은 기대를 가져주셨는데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저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홍건희: 나도 팬분들의 반응을 잘 찾아봤는데 여기서 절대 끝이 아니니 레드스타트 멤버들 기대 많이 해달라. 저희가 앞으로 많은 감동과 위로, 힘을 드리겠다. 저 홍건희에게도 관심 부탁드린다.
▶금준현: '보이즈 플래닛'을 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과 함께 금준현의 히든카드가 많이 남아있으니 앞으로 기대해 달라.
▶최우진: 방송을 통해 팬분들을 만나서 좋았고, 팬분들이 나를 응원해 주셔서 나도 성장한 것 같다. 저희 네 명이 완전체로 모여서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끝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