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인기 많았을 듯 “이효리 동문, 두 얼짱으로 유명” (‘백반기행’)[어저께TV]

박하영 2023. 4. 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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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백반기행’ 박시은이 같은 반이었던 이효리와 함께 두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박시은, 진태현이 출연한 가운데 진태현이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영만은 첫 번째로 24시간 해장국집을 안내했다. 허영만은 “해장국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저 원래 내장을 못 먹는데 시은 씨가 내장을 엄청 좋아한다”라며 아내 덕에 입맛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시은은 “제가 내장을 전파시켰다”라며 뿌듯해 했다.

이들은 양지선지해장국이 시켜 식사를 즐겼고, 허영만은 “주로 어떤 역할을 많이 했냐”라고 물었다. 진태현은 “저는 특별한 배역을 많이 맡았던 것 같다. 자폐성 장애인, 청각 장애인을 비롯해 악역을 많이 했다. 캐릭터성이 강한 역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시은은 “저는 악역을 딱 한 번 했다. 20대 중반에 ‘쾌걸 춘향’이라는 드라마에서 이몽룡의 첫사랑 역을 맡았는데 그게 제 첫 악역이었다. 그때 안티팬이 처음으로 생겼다. 함부로 할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태현은 “난 일생이 안티팬만 있었다. 나는 안티 그 자체였다”라며 남다른 악역 전문가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허영만은 “제일 처음에 고백은 누가 먼저했냐”라고 물었다. 진태현은 “제가 먼저 했다”라고 즉답했고, 이에 대해 박시은은 “근데 약간 긴가 민가 헷갈리게 했다.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제가 소개시켜줄게요’라며 촬영 현장에서 챙겨주고 의자 가져다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에 진태현은 “밑작업이라고 하죠”라고 웃었고, 박시은은 “쌓아가다가 어느 날은 저한테 (진태현이) 진짜 몰랐냐고 물어봤다. 모른다고 하니까 그게 (좋아하는 사람이) 저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연애 당시 두 사람의 얼굴이 알려졌던 만큼 비밀 연애를 했던 상황. 박시은은 “저희가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태현 씨가 야구팬이다. 그래서 태현 씨 따라서 야구장을 가게 됐다. 그러다보니 기자들이 알게 됐는데 아무래도 둘이 사귄다 의심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진태현은 “인터넷에도 ‘두 사람 사귀는 사이 맞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었다. 내가 야구팀 오랜 팬이니 팬들이 지켜준다고 ‘두 사람은 그냥 친구 사이일 뿐입니다. 당신들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하십니까’라고 써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시은은 이효리와 동창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만은 “이효리랑 같은 학교였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박시은은 “내가 중3때 효리가 우리 반으로 전학왔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이 “두 얼짱으로 유명했을 것 같다. 뭇 남성들을 설레게 했겠다”라고 하자 박시은은 “그냥 뭐 따라다니는 친구들이 있긴 있었다. 다 한 두 명쯤은 있지 않냐”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이에 질투한 진태현은 “고등학교 때 인기가 많으셨나봐요?”라며 “괜찮다. 저도 경기도 제임스 딘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도 갈등이 일어날 뻔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남양주 자전거 길 근처의 한 식당을 찾아 비빔국수와 감자전을 주문한 상황. 허영만은 “박시은 씨 요리 실력이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다. 박시은은 “사랑꾼 남편이라 알려졌지만, 내 요리에는 가감 없이 솔직한 혹평을 일격한다”라며 남편의 실체를 폭로했다.

진태현은 “맛이 없으면 맛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고, 박시은은 “맛 없으면 ‘이건 다시 안 해도 되겠다’라고 하더라. 그리고 절대 젓가락이 가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잘할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맛이 없다가 다음에 했을 땐 더 맛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허영만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박시은은 “남편은 음식이 냉장고에 들어가면 안 먹는다”라며 진태현의 까다로운 입맛을 밝혔다. 허영만은 “진짜 까다롭네”라며 놀랬고, 진태현은 “디스하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이에 박시은은 “이야기하다 보니 말해버렸다”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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