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님 살리자” 한석규, 외상센터서 첫 수술→안효섭♥이성경 동거 (‘김사부3’)[어저께TV]

박하영 2023. 4. 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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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허가 받지 않은 외상센터를 오픈했다. 특히 돌담병원 공식 커플 안효섭과 이성경이 동거하기 시작했다.

28일에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이하 ‘김사부3’)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외상센터를 오픈한 가운데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이 동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총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돌담병원의 서우진, 박은탁(김민재 분), 정인수(윤나무 분)는 바다 위 군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등장에 해양 경찰은 비밀유지서약서를 건네며 함장 내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비밀 엄수하라고 압박했고, 서우진은 곧장 서명 후 환자를 찾았다. 그 사이 차은재는 거칠게 차를 몰며 김사부를 찾아 나섰다. 알고보니 김사부는 모처럼 휴가를 받아 즐기고 있던 상황. 아무것도 모르는 김사부는 라디오를 들으며 낚시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계속해서 서우진은 총상 환자를 살피던 중 하대정맥손상도 있을 것으로 추측했고, 열악한 환경까지 겹쳐지자 차은재에게 전화해 김사부를 아직도 못 찾았냐며 소리쳤다. 그 순간 극적으로 김사부를 발견한 차은재는 “전화 좀 받으시지 진짜, 제가 몇 번이나 전화했는지 아냐”라며 “총상환자다. 한 시간 전에 해양 경찰에서 긴급 연락이 들어왔는데 환자 상태가 안 좋은 모양이다”라고 긴급한 상황을 알렸다.

곧바로 서우진과 통화한 김사부는 출혈량을 물었다. 서우진은 “올 때부터 의식을 잃어 정확한 출혈량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이때 기침하던 여자가 나타나 “800정도 될 거다”라며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살려주시라요. 제 아버지 입니다. 살기 위해 목숨 걸고 내려온 거다. 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했다. 모든 내용을 듣고 있던 김사부는 자신에게 오는 헬기를 확인, 서우진에게 “일단 열어. 열고 출혈 부위 확인부터 해. 30분만 찾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윽고 배에 도착한 김사부는 심정지까지 온 총상 환자를 살펴본 후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그렇게 김사부가 수술하는 사이 환자는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총상 환자는 위험한 상태였다.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았고, 군의관은 속으로 ‘이 정도면 외통수다. 아무리 실전 경험이 없어도 알 수 있다. 이 환자는 곧 죽는다’라며 예감했다.

군의관의 예상과 달리 김사부는 서우진과 자리를 교체, 튜브를 끼우는 수술을 통해 환자의 혈액을 돌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환자의 바이탈은 안정되지 않자 김사부는 돌담 병원으로 환자를 옮겨 2차 수술을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에 모습을 드러낸 함장은 “그건 좀 어렵겠다. 앞으로 18시간 동안 이 환자는 함정 밖으로 나갈 수 없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당장 환자가 죽을 수 있다는 말에도 함장은 “상부의 지시도 목숨만큼 엄중하다. 저 환자는 내일 오후 18시까지 이 배에 있을 거다”라고 거부했다.

김사부는 “저 상태라면 두 번째 세 번째가 계속 위험한 고비가 올 거다. 계속해서 심정지가 올 거고 CPR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제때 제대로 수술할 수 없다면 실력이고 나발이고 소용없는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탈북자라는 이유로 고민하는 함장에 김사부는 “전쟁터에서도 부상자는 아군, 적군, 안따지고 치료 해주는 게 인지상정이다. 하물며 살겠다고 목숨 걸고 남쪽으로 내려온 사람들이다. 민간인이고요. 정치적 상황 어쩌고 저쩌고 갖다 붙이는 거 반칙 아닙니까?”라며 분노했다.

또 김사부는 “함장님이나 나나 사람 목숨 지키자고 이 짓거리하고 있는 건데 사람부터 살리고 보는 게 우선이죠. 정치적 상황이야 정치하는 양반들이 알아서 할 이야기고요. 아닙니까”라고 설득했다. 마지못해 함장은 윗선과 통화했고, 그 결과 김사부는 비공식적 2차 수술을 허락받았다. 그렇게 김사부는 탈북자 총상 환자를 위해 아직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외상센터를 열었다. 그는 서우진에게 “우리 외상센터 첫 손님이다. 무조건 살리자”라며 수술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서우진과 차은재는 동거를 시작했다. 서우진은 차은재가 수술을 잘했다고 칭찬하자 “맨입으로?”라며 입을 맞췄다. 이에 차은재는 “어허. 서우진 선생. 이 훤한 대낮부터 무슨”이라고 당황해 했고, 서우진은 “이러려고 나랑 합친 거 아니였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은재는 지난 3년간 각자 하숙비가 많이 지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이유와 바쁜 일정 탓에 데이트도 하기 힘든 이유를 핑계로 선을 그으려 했다. 이에 서우진은 “저 질문 있는데요. 그럼 뽀뽀는 언제 합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 장난을 치며 깨가 쏟아지는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민국(김주헌 분)은 김사부의 과거 동기이자 라이벌인 차진만(이경영 분)을 만나 권역외상센터를 봐줄 것을 부탁한 상황. 박민국은 그를 데리고 돌담병원으로 향했고, 김사부는 차진만의 등장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박민국은 “제가 스카웃 제의를 드렸다. 일단 외상센터를 보고 싶어해서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김사부는 “오랜만이다”라며 인사하는 차진만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차진만은 김사부를 그대로 지나쳐 차은재에게 다가갔고, “오랜만이다 은재야”라고 말했다. 당황한 차은재는 “아빠”라고 말해 김사부를 비롯 돌담병원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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