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1분기 실적 3N중 넥슨만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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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3N'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넥슨은 피파(사진)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인기 지식재산권(IP)의 힘을 기반으로 1분기 크게 웃었지만,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나머지 2N은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466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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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3N’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넥슨은 피파(사진)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인기 지식재산권(IP)의 힘을 기반으로 1분기 크게 웃었지만,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나머지 2N은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만5321~5만2502엔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3만8520엔)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11만6708~12만5635엔으로 같은 기간 28% 증가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의 개발자 회사인 넥슨게임즈의 실적 전망도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466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5억 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블루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호조(애플·구글 모두 매출 1위) 히트2, 서든어택 등 라이브게임의 견조한 흥행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다른 게임사들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80.7% 감소한 472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 119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은 올해 1분기 178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을 전망이다.
3N외에도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등 ‘2K’도 울상이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127억 원과 27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1.8%, 35.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 부재 및 기대를 밑도는 신작 흥행, 연봉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어려웠다"며 "올해는 2분기부터는 신작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 말과 3월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이 이뤄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엔데믹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확대 등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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